부산 서구 충무대로 23년 만에 전 구간 확장 완료
파이낸셜뉴스
2025.09.29 09:18
수정 : 2025.09.29 09: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상습 정체 구간인 부산 서구 충무대로 확장 사업이 23년 만에 마무리됐다.
부산시는 29일 오전 서구 충무대로 일원에서 '공동어시장 진입도로(충무대로) 확장공사' 준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는 23년간의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사업인 충무대로 확장 사업의 매듭을 짓는다.
2021년 9월 공사를 시작해 최근 완료했다.
길이 2.3㎞, 기존 왕복 4차로이던 충무대로가 왕복 7차로로 확장됐다.
확장 개통에 따라 상습 정체 구간인 충무교차로~남부민동 대림비치타운 간 충무대로 교통난이 해소되고, 서부산 주간선도로의 기능이 강화돼 지역균형발전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충무대로가 부산항·남항대교, 부산신항으로 이어지는 항만 물류 산업 교통의 핵심축 역할을 하면서 서부산권 주요 거점시설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충무대로는 이날 준공식 후 10월 1일 오전 0시부터 정식 개통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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