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치매 진단" 뉴로핏, '뉴로핏 아쿠아' 임상 유효성 입증
파이낸셜뉴스
2025.09.29 10:11
수정 : 2025.09.29 10:11기사원문
싱가포르 난양공대 치매연구센터서 성인 90명 대상 임상 진행
백질 고강도 병변 및 회백질 용적 분석 시간 대폭 단축
[파이낸셜뉴스] 뉴로핏이 '뉴로핏 아쿠아'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는 연구 성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뉴로핏 아쿠아는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환자 임상에서 뇌신경 퇴화 영상을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다.
연구팀은 뉴로핏 아쿠아의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연구 대상자의 백질 고강도 병변(WMH) 및 회백질 용적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백질 고강도 병변 분석에 있어 뉴로핏 아쿠아와 의료 전문가 평가 간 높은 상관관계(ρ=0.66, p<0.0001)를 나타냈다. 또한 기존 자동화 도구(LST·CAT12)와 높은 상관관계(ρ=0.84-0.85, p<0.0001)를 보였다.
연구팀은 회백질 용적 분석을 통해 치매 환자에서 해마와 후대상피질의 유의한 위축을 확인했다. 또 인지 정상, 경도인지장애, 치매로 진행되는 변화를 구분했다. 회백질 분할에는 5분 이내가 소요돼 기존 판독 대비 효율성이 향상됐다. 또 회백질 분석 및 백질 고강도 병변 분석을 전부 수행하는 데 20분 미만이 소요됐다.
뉴로핏 아쿠아는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이 보다 신속하고 객관적 정보로 치매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김동현 공동대표는 "자사 기술력이 글로벌 임상 환경에서도 신뢰받을 수 있음을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향후 치매 조기 진단 및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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