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캐치' 한화 이원석, KBO 9월 씬-스틸러상 수상자 선정

뉴시스       2025.09.29 11:19   수정 : 2025.09.29 11:19기사원문

월간 CGV 씬-스틸러상 9월 수상자로 선정된 한화 이글스 이원석. (사진=한국야구위원회 제공). 2025.09.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환상적인 호수비를 펼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원석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CGV가 공동 제정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 9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CGV 씬-스틸러상 후보에는 완벽한 점프 캐치로 실점을 막아낸 이원석과 사이클링 히트를 노리는 전력질주로 웃음을 선사한 두산 베어스 양의지, 단독 홈 스틸로 상대의 허를 찌른 KIA 타이거즈 박찬호, KBO리그 역대 3번째 통산 2000탈삼진을 기록한 SSG 랜더스 김광현이 이름을 올렸다.

이원석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팬 투표에서 총 3194표 중 1350표(42.3%)를 획득했다.

지난 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중견수로 출전한 이원석은 담장 상단으로 떨어지는 타구를 잡아내는 점프 캐치를 선보였다.

양의지가 939표(29.4%)로 2위에 올랐고, 박찬호가 616표(19.3%), 김광현이 289표(9.0%)로 뒤를 이었다.

올해 한화는 CGV 씬-스틸러상 3~4월 수상자인 홍창화 응원단장, 5월 수상자인 코디 폰세에 이어 3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리그 경기 중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든 1인에게 수여한다.


선수단과 리그 관계자, 응원단 등 야구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시상 대상이다.

KBO와 CGV는 지난 2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경기 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원석은 상금 100만원과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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