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와 결혼 남희석 "딸 남친과 술…시집은 안 보내"

뉴시스       2025.09.29 11:30   수정 : 2025.09.29 11:30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개그맨 남희석이 딸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임하룡쇼' 캡처) 2025.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남희석이 딸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남희석은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에 출연해 가족 이야기를 풀어놨다.

그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촬영으로 집을 비우는 날이 잦다고 밝혔다. 이에 임하룡이 "아내가 서운해하지 않느냐"고 묻자 남희석은 "제가 집에 잘 안 들어가니까 오히려 좋아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25주년을 맞았다는 그는 "아직도 아내가 예쁘다. 눈도 땡그랗고 그대로다"라며 "아이들도 많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큰딸의 남자친구를 처음 만난 일화도 공개했다.

"어제 저녁에 아내랑 식사를 하고 집에 일찍 들어갔더니 딸과 남자친구가 같이 있더라. 딸 남자친구와 술 한잔하자고 해서 함께 마셨다"며 "원래는 결혼할 상대가 아니면 안 보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좋더라"고 털어놨다.

다만 남희석은 "시집은 안 보내려고 한다. 요즘도 영화 '테이큰'을 1주일에 한 번 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테이큰'은 납치된 딸을 구하는 아버지의 고군분투를 담은 영화다.

끝으로 그는 장인·장모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요즘 들어서 생각이 많다.
이렇게 귀한 딸을 어떻게 나한테 허락했을까 싶다. 감사한 마음이 더 커진다"고 했다.

남희석은 2000년 치과의사와 결혼해 2002년 첫째 딸을, 2008년 둘째 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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