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망 마비' 경기 일부 공공기관 혼란…'입찰 기한 연장' 등 조치
뉴스1
2025.09.29 12:06
수정 : 2025.09.29 12:06기사원문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전산망 마비 사태가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 '입찰 기한 연장' 등 조치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화재 후 업무가 시작된 29일 월요일을 맞은 도 산하 공공기관 중 A 기관은 업무와 관련해 필요한 서류 중 정부의 전자민원 서비스인 '민원24'로부터 주민등록등본을 가져오는 절차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정책 등을 하는 B 기관은 각종 입찰과 관련해 '나라장터'에서 '대금지급 관련업무' 등 최소한의 서비스만 제공하면서 업무에 일정 부분 차질을 빚기도 했다.
나라장터는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으로 공공 분야 물품·시설·용역·외자·비축 등에 대한 입찰과 개찰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다만, B 기관은 '29일이 특정사업에 대한 입찰 기한'인데, 전산장애로 인해 응찰할 수 없을 때 '입찰 기한 연장'을 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특별한 업체들의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선 두 곳과 달리 C 기관은 문서유통시스템에서의 오류가 발견된 것이 없고, 외부기관과의 문서 수·발신도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등 현재까지는 전산시스템의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국가 전산망 마비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신속하게 대책을 만들어 차질 없이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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