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옥중서신 "진실과 함께 돌아올 것"
파이낸셜뉴스
2025.09.29 18:24
수정 : 2025.09.29 18: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옥중에서 "지혜와 결기를 모아야 할 때"라며 당의 결속을 호소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당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한 친전을 통해 "머지않아 저는 진실과 함께 의원님 곁으로 돌아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의 억울함보다 더 큰 걱정은 앞으로 당과 동지들에게 불어 닥칠 탄압의 광풍"이라며 "저 한 사람의 희생으로 야당 탄압의 바람이 잦아든다면 기꺼이 감내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민주당은 피 냄새를 맡은 상어 떼처럼 국민의힘을 향해 더욱 잔혹하게 몰려들 것"이라며 "극좌 세력이 공작을 기획한다. 민주당 의원들은 면책 특권을 악용해 이를 확산시키고 국회를 정치 공작의 무대로 전락시킨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당 단합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하나 돼 지혜와 결기를 모아야 할 때"라며 "국민의힘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다면 어떤 정치적 폭풍이 몰아쳐도 보수의 가치는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권 의원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지원 등 청탁과 함께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체포동의안은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17일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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