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난 충무대로, 왕복 7차로 확장
파이낸셜뉴스
2025.09.29 18:31
수정 : 2025.09.29 18:30기사원문
792억 투입 23년만에 마무리
부산시는 29일 오전 서구 충무대로 일원에서 '공동어시장 진입도로(충무대로) 확장공사'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는 23년간의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사업인 충무대로 확장 사업의 매듭을 지었다.
이 도로 확장 공사는 공동어시장과 대림비치타운 사이 740m 구간의 도로를 넓히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792억원이 소요됐다. 2021년 9월 공사를 시작해 최근 완료했다. 길이 2.3㎞, 기존 왕복 4차로이던 충무대로가 왕복 7차로로 확장됐다.
특히 충무대로가 부산항·남항대교, 부산신항으로 이어지는 항만물류 산업 교통의 핵심축 역할을 하면서 서부산권 주요 거점시설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충무대로는 이날 준공식 후 10월 1일 오전 0시부터 정식 개통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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