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위기에도 AI주 랠리, 미증시 일제 상승…나스닥 0.48%(상보)

뉴스1       2025.09.30 05:24   수정 : 2025.09.30 05:26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셧다운 위기에도 인공지능(AI) 주 랠리가 재개됨에 따라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했다.

2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15%, S&P500은 0.26%, 나스닥은 0.48% 각각 상승했다. 나스닥의 상승 폭이 비교적 큰 것은 엔비디아 등 AI 주가 랠리했기 때문이다.

최근 월가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화 민주 양당이 30일(현지 시각) 협상 마감 시한을 앞두고 내년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함에 따라 1일부터 정부가 셧다운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예측 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미국 정부의 셧다운 확률은 80% 이상으로 반영되고 있다.

미국 정부에 셧다운에 들어가면 이번 주말로 예정된 고용보고서 발표가 취소되는 등 미국 투자자들은 ‘깜깜이 투자’를 해야 한다.

이같은 우려가 미국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음에도 AI주가 랠리함에 따리 미국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날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간만에 2.07% 급등하는 등 대부분 AI주가 랠리했다.

지난주 AI주는 버블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었다. 그러나 오늘은 AI 수요가 여전하다며 지난주 우려가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유명 투자은행 바클레이의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인 베튜 크리슈나는 “AI 산업의 자본 지출이 여전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자본 지출은 둔화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AI가 글로벌 성장의 초점으로 추진력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주 불거졌던 AI 버블 우려를 잠재웠다. 이에 따라 대부분 AI주가 랠리했다. 엔비디아의 경쟁업체 AMD는 1.19%, 마이크론은 4.22% 각각 상승했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0.64% 상승했지만 리비안은 2.18% 하락하는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상승했지만 인텔이 2.90% 급락, 반도체지수는 0.16% 상승에 그쳤다.

한편 미증시가 랠리함에 따라 암호화폐도 비트코인이 11만4000달러대를 회복하는 등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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