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명절 생활" 밀폐용기-대용량 조리기기 '눈길'

파이낸셜뉴스       2025.09.30 10:58   수정 : 2025.09.30 10:58기사원문
온라인 거래액 전주 대비 6.4%↑… 명절·여행 수요 증가
신선도 유지 위한 ‘유리진공용기’, 대용량 조리 가능한 ‘에어프라이어’ 인기
피로 해소 위한 ‘마사지 베개’도 눈길… 합리적 소비 중심

[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선물 수요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실용성과 건강을 강조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으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30일 가격비교 플랫폼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 거래액은 전주 대비 6.4% 증가했다.

명절과 여행 관련 수요가 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실속형, 기능성 제품이 소비자 선택의 중심에 섰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진공 보관 기능을 갖춘 유리 밀폐용기가 꼽힌다. SGC솔루션의 ‘글라스락 버큠’은 뚜껑 홈에 전용 디바이스를 끼우고 버튼을 누르면 내부 공기를 자동 배출해 산소 접촉을 최소화한다. 직사각·원형 형태로 구성됐으며, 명절 맞이 특가 행사도 진행된다.



명절 음식 준비를 돕는 대용량 조리기기도 인기다. 테팔의 ‘이지프라이&피자’는 와이드 사각 바스켓을 적용해 피자 한 판이나 치킨윙 30개를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다. 위·아래 이중 열선으로 뒤집지 않아도 균일하게 조리되며, 최대 230도까지 빠르게 온도를 높여 간편하게 다양한 명절 음식을 준비할 수 있다.

연휴 피로 해소를 겨냥한 건강 제품도 눈길을 끈다.
풀리오의 ‘더필로 마사지 베개’는 마사지 후 자동으로 마사지볼이 숨겨져 일반 베개처럼 사용할 수 있다. 목·어깨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며, 전자파 안전 설계와 라돈·토론 안전기준 검증을 거쳐 안심 품질을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올 추석은 긴 연휴에 맞춰 합리적인 소비와 실용성을 겸비한 선물이 주목받고 있다”며 “생활 편의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아이템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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