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유튜브 100만 구독자 달성…웃음 열정 제대로 터졌다

뉴스1       2025.09.30 10:43   수정 : 2025.09.30 10:43기사원문

KBS 2TV '개그콘서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개그콘서트'의 웃음을 향한 열정이 제대로 빛을 발하기 시작하며,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7일 KBS 2TV '개그콘서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1월 방송 재개 후 약 2년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단일 프로그램 유튜브 채널로서는 최단기간 100만 구독자를 끌어모으며 '골드 버튼'을 품에 안게 됐다.

조회수도 나날이 고공 상승 중이다. 지난 2013년 12월 방송된 '데프콘 어때요' 코너의 무삭제 풀버전은 287만 회(30일 기준)를 돌파하며 최고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이를 포함해 200만 회를 넘어선 영상은 이미 4개를 확보했다.

100만 조회수를 달성한 영상은 24개로, '데프콘 아세요' '아는 노래' '소통왕 말자 할매'' '심곡 파출소' '썽난 사람들' 코너가 조회수 상승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숏츠 역시 역대급 조회수를 나타내고 있다. 1000만 조회수를 돌파한 숏츠 영상은 11개를 넘어섰으며, 다수의 숏츠 영상들이 5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그야말로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개그콘서트' 공식 유튜브 채널의 누적 조회수는 30일 오전 9시 기준 약 29억 회를 달성했다. 2024년에만 약 11억5000만 회를, 올해에는 9달 만에 약 16억5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보이면서 그 인기를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유튜브 채널의 인기는 '개그콘서트'의 TV버전, 유튜브 버전 투트랙 공개에 비결이 숨어있다. 그간 '개그콘서트'는 수위나 편성 시간의 문제로 방송에서는 편집됐던 코너들을 유튜브 채널에 무삭제 풀버전으로 공개해 왔고, 이외에도 출연 중인 코미디언들이 유튜브 버전 콩트를 제작한 영상들도 선보여왔다.

특히 공개 코미디 특성을 녹인 무대 영상 외에도 스케치 코미디 형식의 영상들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면서 '개그콘서트' 채널을 더 다양한 코미디 형식의 실험장으로 사용해 큰 호평을 받았다.


'개그콘서트'는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앞으로 유튜브 전용 코너도 주기적으로 선보이면서 더욱 투트랙 공개 방식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본 방송을 위해 준비했지만 방송 시간이 심의 등의 문제로 선보이지 못했던 새 코너들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더욱 파격적인 웃음을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웃음을 향한 다양한 도전을 통해 열정을 발산하고 있는 '개그콘서트'. 방송 재개 후 일본 공연과 같이 최초의 해외 공연과 100만 구독자 달성 등의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개그콘서트'가 앞으로 또 어떤 신선한 웃음으로 전 국민의 얼굴에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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