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한국밸류 라이프 V파워펀드’ 1012억 설정

파이낸셜뉴스       2025.09.30 14:38   수정 : 2025.09.30 14: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0일부터 단독 판매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인 ‘한국밸류 라이프 V파워공모펀드’가 약 1012억원을 모집해 설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투자금융그룹 후순위 투자 출자분까지 포함한 전체 운용 규모는 약 1181억원 수준이다.

이 펀드는 수출 코리아, 웰빙, 배당 플러스, 퓨처에너지 테마와 라이프자산운용의 정책변화, 스페셜티롱숏, 글로벌자산배분 테마 등 7개의 사모펀드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공모펀드(사모재간접)이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과 라이프자산운용의 가치주 투자운용 철학을 반영해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을 주도할 테마 주식과 자산배분을 통한 변동성 관리에 적합한 주식에 투자한다.

펀드 가입자를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들을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구조다.
펀드손실이 발생하더라도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반영한다. 또한 이익이 발생하면 각 사모펀드의 수익 10%까지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85:15 비율로 수익 배분하고, 10%를 초과하는 이익부터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들이 60:40 비율로 나눠 갖는다.

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다양한 국가, 섹터, 테마에 투자하면서 손실은 방어하고 안정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구조의 상품을 통해 고객 수익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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