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 도울 것" 취임 후 첫 '방산 소통 간담회'

파이낸셜뉴스       2025.09.30 15:44   수정 : 2025.09.30 15:44기사원문
국방부, 연 1회 진행하던 '방산 CEO 간담회' 개선·확대

[파이낸셜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방산 소통 간담회'를 주관하며 방산업계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업계와 직접 소통하는 행사로, 현재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방산기업 관계자 및 국방부 관계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정부 지원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수출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안 장관은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방산 수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구조 속에서 방위산업 경쟁력을 단단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대·중견·중소기업과 두루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부와 기업이 함께 고민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군 외교활동 및 연합훈련을 활용한 정부 지원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진입 확대를 위한 컨설팅 강화 △수출 절충교역 지원 내실화 등을 약속했다.

국방부는 기존 연 1회 정례적으로 진행해 온 '방산 CEO 간담회'의 틀을 개선해 앞으로는 다양한 방식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실제 정책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국방부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기간 중 기업 부스 방문을 통한 현장 소통 △중소·벤처기업 간담회 △방산 CEO 간담회 등도 연내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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