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주택시장, '입지'가 가치 이끄는 핵심 요소…‘석남역 센트럴파크 그랑베르’ 오늘(30일) 1순위 청약 접수 시작
파이낸셜뉴스
2025.09.30 15:35
수정 : 2025.09.30 15:35기사원문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망과 생활편의, 교육, 직장 접근성 등 주거 입지 조건이 주택 가치를 결정짓는 주요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한 가격 요인보다 실생활의 편리함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입지 중심의 주택 선호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발표한 ‘부동산 트렌드 2025’ 조사에 따르면, 주거 선택의 핵심 요인으로 ‘입지’를 선택한 응답자가 31.1%로 가장 높았다.
실제로 최근 분양 시장에서는 입지 여건이 우수한 단지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송도역세권에서 공급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2,549가구 전량을 단기간에 분양 완료했다. 연수구에서 공급 중인 ‘송도역 한신더휴 프레스턴’ 역시 송도역 인근이라는 점을 앞세워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80% 이상의 분양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천 서구 석남동에 공급되는 ‘석남역 센트럴파크 그랑베르’가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들어가며 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총 230세대(아파트 198세대·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8㎡의 아파트와 82㎡ 오피스텔로 구성된 이 단지는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발코니 무상 확장과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을 통해 수요자의 초기 부담을 낮췄다.
청약 일정은 9월 29일 특별공급, 30일 1순위, 10월 1일 2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되며, 당첨자는 10월 15일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다. 비규제지역에 위치한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으며, 실거주의무나 재당첨 제한이 없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자에게도 열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2개월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석남역 센트럴파크 그랑베르’는 도보 3분 거리에 수도권 지하철 7호선과 인천 2호선이 교차하는 석남역이 위치한 이른바 ‘더블역세권’에 들어선다. 여기에 향후 7호선 청라 연장선(2029년 예정)과 서인천IC 지하고속도로 등의 교통 개발 계획이 예정돼 있어, 수도권 광역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홈플러스 가좌점, 지역 전통시장, 병의원, 교육시설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신현초·석남초·가좌여중 등 초·중등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또한 신촌공원, 석남녹지도시숲, 신석체육공원 등 녹지와 체육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주거 쾌적성이 높은 편이다.
단지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석남역 5번 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7년 6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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