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줄게, 차에서 전화 좀” 60대 男, 초등생 유인하며 한 말
파이낸셜뉴스
2025.10.01 05:40
수정 : 2025.10.01 08: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초등학생을 차량으로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미성년자유인미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B양은 A씨의 제안을 거절한 뒤 귀가해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B양 부모는 관할 파출소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추적을 벌여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께 A씨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에 "아이를 유인할 의사는 없었으며, 내 전화를 받지 않는 여성에게 대신 전화를 해 줄 것을 부탁한 것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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