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림 "말대꾸했다고 유리창 깨"…공포의 시집살이 고백
뉴스1
2025.10.01 00:07
수정 : 2025.10.01 00:07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용림이 공포의 시집살이를 고백했다.
그가 "우리 시어머니가 인동 장씨다, 정말 장희빈의 후손. 남편 (고) 남일우 씨가 외아들이었다.
당시에는 외아들이랑은 결혼하지 말라고, 부모들이 고생한다고 시집 안 보냈다"라며 "그런데 우리 시어머니는 절대 육체적인 시집살이가 없었다. 시어머니가 주방에 못 들어오게 해서 설거지 한번 안 해봤다. (대신) 정신적인 시집살이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유병이 6개 세트가 있었다. 끓는 물에 잘 소독해야 한다. 하루는 나갔다 들어와서 '어머니 우유병 잘 삶으셨죠?' 별생각 없이 물어봤는데, 대답을 안 하셨다. 그래서 옷 갈아입는데 갑자기 와장창 소리가 났다. '무슨 소리지?' 해서 가 보니까, 시어머니가 다 박살 낸 거다. 어련히 잘 삶았을 텐데, 감히 그걸 물어본다고, 나한테 분풀이한 것"이라고 해 놀라움을 줬다.
김용림이 "시어머니와 한 번도 눈을 맞춘 적 없고, 항상 눈을 아래로 깔고 있었다. 내가 말대꾸 한번 한 적 있다. 갑자기 거실 유리창 여덟 장이 있었는데, 시어머니가 의자로 다 깼다. 내가 말대꾸했다고 그런 거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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