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29회 노인의날 기념식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10.02 06:00   수정 : 2025.10.02 06:00기사원문
이중근 회장 "어르신들의 헌신과 인고, 풍요로운 역사 만들어"

[파이낸셜뉴스] 대한노인회는 제 29회 노인의날 기념식에서 100세 장수 어르신과 유공자 등 36에게 포상했다고 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은 '당신의 땀방울이 모여, 우리의 역사가 되었습니다'를 슬로건으로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한 어르신에 대해 감사 및 격려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올해 100세를 맞은 장수 어르신 2명(박순례, 김준배)에게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증정했으며, 유공자 34명(훈장 2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13명, 국무총리표창 17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중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흔히 '노년은 인생의 황혼'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삶의 결실이 빛나는 황금의 시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 등 격변의 시기를 거치면서 젊은 시절 어르신들이 흘리신 땀방울과 희생이 오늘의 풍요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일구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한노인회는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존경받는 어르신 단체로서, 어르신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더욱 나은 정책을 개발해 1000만 노인을 대표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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