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 판매..'7990만원'

파이낸셜뉴스       2025.10.01 09:39   수정 : 2025.10.01 09:40기사원문
모터스포츠 롤링랩 데이터·첨단 전동화 결합
아이오닉 6 N 계약 시작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보조금 반영 전 기준 가격 7990만 원
트랙과 일상 주행 모두 만족시킬 강력한 동력성능·주행 안정성 갖춰
현대 N 10주년 기념 아이오닉 6 N 특별 한정 패키지 '10 이어스 팩' 출시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가 1일 고성능 세단 EV(전기차) 아이오닉 6 N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보조금 반영 전 기준 7990만원이라고 밝혔다.

움직이는 연구소라는 뜻의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의 결합으로 주행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현대 N의 두 번째 고성능 전동화 모델인 아이오닉 6 N은 강력한 동력성능, 고속 주행 안정성과 일상 주행의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오닉 6 N은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kgf·m)를 발휘하는 전ㆍ후륜 모터가 탑재됐다.

일정 시간 동안 최대 가속성능을 발휘하는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합산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 770Nm(78.5kgf·m)로 더욱 강력한 성능을 뿜어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에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주행 목적별 배터리 온도 및 출력을 최적 제어해 동력성능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N 배터리' 기능을 적용했다.

아울러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댐퍼를 아이오닉 6 N에 적용해 안정적인 고속 주행 감성을 제공하도록 했다.

유체 움직임으로 진동을 낮추는 전륜 '하이드로 G부싱', 노면 요철 진동 저감 등을 갖춘 후륜 '듀얼 레이어 부싱'으로 일상 주행에서의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 판매 개시와 함께 N 출범 10주년 기념 아이오닉 6 N 특별 한정 패키지 '10 이어스 팩(10 Years Pack)'을 출시했다.


10 이어스 팩은 '스웨이드 내장재 + 프리미엄 인테리어 패키지'와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를 선택해 10월 내 계약, 연내 출고한 구매고객 대상으로 제공된다.

전용 도어스팟램프 및 번호판 가드, 아이오닉 6 N 카본 에어로 파츠 패키지 구매 및 장착 우선권,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열리는 트랙데이 초청, 키 케이스, 파우치 백 등 아이오닉 6 N 컬렉션 상품, 멤버십 프로그램 '디 엔수지애스트(the Nthusiast)' 프리뷰 서비스 회원권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최초 고성능 세단 EV 아이오닉 6 N은 일상 주행 시 편안한 승차감과 함께 한계 상황에서 예측 가능한 움직임을 갖췄다"면서 "이번 아이오닉 6 N의 출시로 고객들이 현대 N을 경험할 수 있는 선택지가 확대돼 일상에서도 고성능 모델을 즐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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