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북미 첫 한류박람회 띄운다…하지원·태민·화사 총출동

파이낸셜뉴스       2025.10.01 14:00   수정 : 2025.10.01 14:00기사원문
1일 배우 하지원, 가수 태민, 화사 위촉식...관람객 유치 지원 북미 첫 한류박람회...K-컬쳐 연계, 소비재 수출 붐 확산 지원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오는 11월 북미에서 처음 열리는 '2025 뉴욕 한류박람회'의 홍보대사로 배우 하지원과 가수 태민, 화사를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한류와 수출마케팅을 접목하는 한류박람회는 소비재 부문 수출시장 다변화를 목표로 중소기업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소비자와 바이어 관심을 끌기 위한 대표적 한류마케팅 플랫폼이다. 특히 최근 미국 내 한류 인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북미에서는 처음으로 한류박람회를 개최해 우리 제품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뉴욕 한류박람회에는 우리 소비재 100여개사가 참가해 북·중남미 전역 바이어 250여개사와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며, 3만여 참관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한류제품을 선보인다. 현대홈쇼핑, 더블유컨셉, H마트,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등 11개 유통망도 함께해 입점 한국제품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는 마케팅도 진행한다. eBay 역직구몰에 입점한 한국 제품의 온라인 기획전과 현장 판촉전도 함께한다.

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하지원, 가수 태민과 화사는 모두 최근 북미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자랑한다. 하지원은 과거 세 차례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를 맡은 경험이 있으며, 샤이니 태민과 가수 화사 역시 최근 북-미 투어를 전회 매진시키는 등 글로벌 스타로서의 입지를 입증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7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K-라이프스타일 토크쇼, 팬 사인회, 사회공헌활동(CSR) 등에 참여해 현지 팬들과 소통하며 우리 중소기업 제품을 알릴 예정이다. 사회공헌활동은 홍보대사 서명이 담긴 '희망티셔츠' 판매 수익금 전액을 미국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원 배우는 "북미에서 처음 개최되는 뉴욕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미국에 우리 문화와 산업을 잘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태민은 "한국 상품 매력을 잘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으며, 화사도 "한미 양국의 미래 세대 교류 증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미국에서 사랑받는 배우와 가수 분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기쁘고 큰 힘이 된다"며 "북미에서 최초 개최되는 이번 뉴욕 한류박람회를 통해 우리 기업의 K-컬처 연계 수출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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