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하이브 의장,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출국금지
파이낸셜뉴스
2025.10.01 11:15
수정 : 2025.10.01 11:15기사원문
8월 중순 귀국 직후 출국금지 당해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방의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출국금지 조치했다. 조치 시점은 지난 8월 중순 미국에서 귀국한 직후로 알려졌다.
방 의장은 지난 2019년 하이브의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투자자들에게 고지한 뒤, 전 하이브 임원들이 출자해 설립한 사모펀드가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에 회사 지분을 매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거래를 통해 방 의장은 직접적으로 약 1900억원대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출국금지 조치 시점이 귀국 직후인 만큼, 수사과정에서 별도의 혐의점이 발견돼 내려진 조치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 측은 출국금지 처분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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