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시의원, 서영교 의원 고발 관련 경찰 출석

파이낸셜뉴스       2025.10.01 11:40   수정 : 2025.10.01 11:39기사원문
"회동 의혹은 허위" 주장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마포청사로 이 시의원을 불러 고발 경위 등을 조사했다.

이 시의원은 조사에 앞서 "서 의원이 제시한 근거는 유튜브 방송인데, 해당 유튜버도 사실이 아닐 수 있다고 밝혔다"며 "그럼에도 단정적으로 허위사실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영교·부승찬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조 대법원장과 한 전 총리가 만나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법 사건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의혹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5월 보도된 녹취에 기반했으나, 조 대법원장은 회동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이 시의원은 지난달 18일 서 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고발인의 진술을 바탕으로 조사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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