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신규 데이터 매일 백업…공무원용 클라우드 외부 백업 어려워"
뉴스1
2025.10.01 14:38
수정 : 2025.10.01 14:38기사원문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행정안전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관리하는 정보시스템과 관련 "신규 데이터는 매일, 모든 데이터는 매주 센터 내 별도 공간에 백업을 하고 있다"며 정보시스템 데이터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1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의 경우 특정 장비의 오류 가능성에 대비해 같은 센터 내 다른 장비에 매일 백업을 하고 있다.
또한 센터 자체가 피해를 입을 경우에 대비해 물리적 공간을 멀리 분리한 별도의 전용 백업 센터에 데이터 소산이 이뤄진다.
전체 시스템 중 60% 이상의 주요 시스템 데이터는 매일 온라인 방식으로 소산을 하며, 대다수의 시스템의 데이터는 매월말 오프라인 소산을 하고 있다.
이에 기존 장비를 재구동해 데이터 손실 여부를 확인하고 센터 내 다른 공간에 분리되어 매일 백업된 데이터를 활용한 뒤, 백업 센터의 데이터를 추가 활용하는 삼중의 방식으로 데이터를 복구하게 된다.
이 경우 대전 본원의 기존 및 백업 데이터가 물리적으로 전부 손상되었더라도 백업 센터의 데이터를 활용한 시스템 재가동이 가능하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행안부는 또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빈번하게 사용되는 시스템은 매일 온라인 백업이 이뤄져 데이터 손실 가능성이 매우 낮다면서도 다만, 공무원 전용 내부 클라우드 저장공간인 G-드라이브는 대용량, 저성능 스토리지로 외부 백업이 어렵다고 전했다.
행안부는 "정보시스템을 신속하게 복구하면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시스템의 데이터는 손상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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