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동아시아 슈퍼리그 디지털 독점 중계... 창원LG·서울SK 출전

파이낸셜뉴스       2025.10.01 15:22   수정 : 2025.10.01 15: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OOP은 ‘2025-26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전 경기를 디지털 독점 중계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8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즌에는 한국프로농구(KBL)의 2024-25시즌 우승팀 창원LG세이커스와 준우승팀 서울SK나이츠가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EASL은 한국(KBL), 일본(B.LEAGUE), 필리핀(PBA), 중화권(T1, P.LEAGUE+) 등 아시아 4개 지역의 프로농구 리그 최상위 팀이 참가하는 국제 클럽 대항전이다.

매 시즌 각국의 챔피언과 준우승팀들이 모여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친 뒤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아시아의 챔피언스리그’로 불리는 대회로 지역을 넘어선 경쟁과 스타 선수들의 맞대결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SK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일본에서 우츠노미야 브렉스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창원LG는 30일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대만의 뉴 타이베이 킹스를 상대로 EASL 데뷔전을 치른다. 창원LG는 이번 시즌 첫 출전을 통해 우승컵 도전에 나서며 서울SK는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일본 지바 제츠에 석패한 아쉬움을 털고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대만 리그의 간판스타 제레미 린(류큐 골든 킹스) 등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SOOP은 경기 생중계뿐만 아니라 한국 팀 경기 시 응원 방송, 경기 하이라이트, 주요 장면 요약 콘텐츠 등을 제공해 시청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유준석 SOOP 스포츠사업실장은 “EASL의 디지털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만큼 스포츠 전문가와 인기 스트리머들이 참여하는 개성 있는 중계를 통해 국내 농구 팬들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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