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서바이벌 MC 쉽지 않아, 전현무·김성주 참고"
뉴스1
2025.10.01 15:32
수정 : 2025.10.01 15:32기사원문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이효리가 MC를 맡았다. 2025.10.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저스트 메이크업' 이효리가 전현무 김성주의 진행을 참고했다고 말했다.
심우진 PD는 "'K뷰티'를 어떻게 이효리를 빼고 논하겠나"라면서 "마침 이효리 씨와 제작사가 인연이 있어서 제안했을 때 흔쾌히 해주신다고 해서 너무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서바이벌 형식의 쇼를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대본대로 진행해야 하는 MC인데 쉽지 않더라, 재치나 흐름을 잘 파악하는 능력은 있어서 자연스럽게 하는 진행은 되는데 이번에는 정확한 포인트, 정확한 멘트를 짚는 게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 김성주 같은 스타일의 진행을 해본 적이 없어서 두 분을 참고했다, 어느 순간에 몰아가고 어느 순간에 포인트를 줘야 하는지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심사위원 정샘물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긴 시간을 보냈지만, 다른 아티스트가 메이크업하는 걸 그렇게 많이 본 건 처음이었다"라면서 "너무 감정이입이 돼서 많이 울었다, 내가 경연하는 것처럼 몰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어려운 게 떨어트리는 것이었다, 애매하고 비등비등한 상황이 많아서 마음이 아팠다,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이 핵심이니까 그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20여년 간 대중문화 트렌드를 이끌어온 이효리가 MC를 맡고, 뷰티 전문가 정샘물 서옥 이사배 이진수가 심사위원을 맞는다.
오는 3일 저녁 8시 1~3회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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