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탄' 명인제약, 코스피 데뷔 첫날 '따블' 기록

파이낸셜뉴스       2025.10.01 15:42   수정 : 2025.10.01 15: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잇몸 질환 보조 치료제인 '이가탄'으로 잘 알려진 명인제약이 코스피 데뷔 첫날 '따블'(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기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명인제약은 공모가(5만8000원) 대비 110.17% 오른 12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개장 직후 한때 12만50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가탄으로 이름을 알린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기업 명인제약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달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2028개사가 참여해 4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4만5000~5만8000원) 최상단인 5만8000원에 확정됐다.


이어 지난달 18~19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도 5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17조3634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명인제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694억원, 영업이익 928억원, 영업이익률은 34.4%를 기록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CNS 신약 에베나마이드(Evernamide)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 △발안2공장과 팔탄1공장 생산설비 증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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