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국가적 AI비전에 적극 동참…AI생태계 육성에 앞장"

[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일 "삼성은 앞으로도 국가적 비전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정부의 AI 전략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접견 자리에서 "안정적 반도체 공급은 물론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포함하는 건강한 AI생태계 육성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최근 정부는 국가 AI 전략위원회를 출범시키고 2030까지 글로벌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며 "미래를 향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정부가 앞장서고 기업들이 함께 뛴 결과 단기간에 대한민국 AI인프라 혁신에 커다란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중심에 서서 글로벌 AI패러다임을 선도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우리 사회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우수 AI인력 양성에도 힘쓰겠다"며 "대통령께서 유엔총회서 말씀하셨듯 모두를 위한 AI비전이 국제사회의 뉴노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