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號 부산교통公… AI로 철도안전 혁신·문화공간 도약
파이낸셜뉴스
2025.10.01 18:25
수정 : 2025.10.01 18:34기사원문
신임 사장 부임 2년만에 성과
全호선 철도통합무선통신망 구축
리튬배터리 화재예방책 수립 등
노후전동차 440칸 교체도 순항
광안·범내골역엔 '메트로라운지'
미디어 아트·버스킹 장소로 재탄생
'변화와 도약, 뉴 메트로(New Metro)'라는 슬로건 아래 출범한 공사 8기 2주년을 맞아 공사 이병진 사장은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도시철도 중심 미래교통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취임 후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차량·시설 개선 투자에도 나서 25년 이상 사용한 1·2호선 노후 전동차 440칸 교체 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1호선 200칸 교체를 완료했다. 신조 전동차에는 좌석 폭 확대, 내구성과 위생이 뛰어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적용, 전자노선안내표시기와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을 도입해 고객 편의사항을 높였다.
또 부품 공급난과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며 에스컬레이터 658대의 안전장치 개량 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6년 앞당겨 올해 마무리했다.
공사는 이런 성과로 2024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창사 이래 최고점(93.47점)을 기록하며 전국 24개 철도기관 중 1위를 차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도시철도 공간을 시민 친화적 문화·생활 공간으로 바꾸는데 열심이다.
올해 광안역과 범내골역에 복합문화플랫폼 '메트로 라운지'를 열고 평범한 대합실이었던 공간을 일상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 곳은 평소에는 미디어 아트와 영상 콘텐츠를 전시하고 있으며, 버스킹 공연, 글로벌 인기 캐릭터 IP 협업 체험형 행사, 찾아가는 라디오 공개 방송 등 각종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평역에는 신노년층 전용 커뮤니티 '하하센터'를 조성했으며, 동래역과 광안역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업해 디지털시험센터를 유치해 도시철도 유휴공간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노포차량기지에는 부산시 등록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1호선 1편성 전동차가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최초 현금영수증 발급 자동화시스템 개발, 위챗페이 연계 모바일 QR승차권 출시, 부산역 비대면 동시통역 서비스 제공 등 지난해부터 고객 경험 관리 체계를 도입, 서비스의 품질 향상의 혁신을 이뤄냈다.
이런 서비스 개선 활동 덕분에 부산의 도시철도 수송분담율은 지난해 19.0%로 시내버스(18.8%)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공사는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뉴 메트로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한다. 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안전 관리와 서비스 개선, 신규 노선 확장과 광역철도망 연계를 통한 부·울·경 메가시티 실현 등 부산 대중교통의 혁신을 주도하며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미래 교통으로 도약할 토대를 임직원들과 함께 마련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이제 변화를 넘어 시민과 함께 부산 대중교통의 새 시대를 열어 갈 힘찬 도약을 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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