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교통사고 환자, 평소보다 1.3배 많다…"안전띠 미착용 사망률 2배↑"
뉴시스
2025.10.02 06:03
수정 : 2025.10.02 06:03기사원문
질병청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분석 오후 2시와 5시에 사고 가장 많이 나 뒷자리 안전띠 착용률은 절반도 안 돼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환자가 평소보다 1.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교통사고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2일 이같이 발표했다.
연휴 기간 중 환자가 가장 많은 날은 추석 하루 전날이었다. 108.2명으로 평소보다 1.4배 많았다.
추석 연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은 오후 2시와 5시가 7.6%로 가장 많았다.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급격하게 증가했다가 오후 6시 이후엔 평소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추석 연휴 중 교통사고 환자는 평소와 비교해 남자는 감소(65.4% → 61.0%)했고 여자는 증가(34.6%→ 39.0%)했다.
연령별로는 50세 이상의 연령층이 감소하고 0~40대까지의 발생 분율은 증가했다.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입원과 사망은 각각 5.3%, 0.4%로 착용한 경우(입원 3.4%, 사망 0.3%)보다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띠를 착용한 사람 중에서 입원한 사람은 20.6%였으나 미착용한 사람은 24.5%였고, 착용한 사람의 사망이 1.0%인
반면 미착용에서는 2.3%로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좌석안전띠 착용률은 운전석(85.1%)과 조수석(91.8%)은 높은 편이었지만 뒷자석은 48.0%로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뒷좌석에서 좌석 안전띠를 착용한 경우 입원과 사망은 각각 13.7%, 0.3%였으나 미착용한 경우는 17.0%, 0.9%로 더 많았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카시트 및 좌석안전띠 착용이 입원과 사망을 줄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뒷좌석은 좌석안전띠 착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민 모두가 기본 안전수칙을 실천해 안전하고 평안한 추석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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