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체 온라인 민원창구 구축...국민신문고 중단 장기화 대비

파이낸셜뉴스       2025.10.02 09:21   수정 : 2025.10.02 09: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국민신문고 시스템 중단 장기화에 대비해 지자체 최초로 '자체 온라인 민원창구'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민원창구는 오는 10~12일 시범 운영을 거쳐 13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달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민신문고 서비스가 중단됨에 따라 시는 현재 오프라인 민원창구를 운영 중이다.

다만 서비스 재개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민 불편 해소와 대민 서비스 신뢰도 제고를 위해 자체 시스템 마련에 착수했다.

창구가 개설되면 시 소관 모든 업무에 대해 홈페이지 내 전용 메뉴를 통해 민원 신청부터 해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기존 국민신문고 이용 때와 동일한 수준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운영에 앞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체 온라인 민원창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용자 교육과 상세 매뉴얼을 배포해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처리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국민신문고 중단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자체 온라인 민원창구를 구축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민원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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