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추석 연휴 환경오염 불법 행위 특별 감시·단속
파이낸셜뉴스
2025.10.02 10:19
수정 : 2025.10.02 10:19기사원문
5개 자치구와 합동으로 14일까지 3단계 추진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추석 연휴 기간 5개 자치구와 합동으로 오는 14일까지 환경오염 불법 행위 특별 감시·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 감시·단속은 연휴 기간 사업장 관리 소홀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연휴 전인 2일까지 광주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하고, 도금업 등 폐수 배출업체와 폐수 다량 배출업체를 중점 단속하고 있다.
연휴 기간인 3일부터 9일까지는 산업단지 주변 하천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환경오염신고 창구 및 환경부 등과 연계된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환경오염 사고에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연휴가 끝난 10일부터 14일까지는 환경 관리 영세·취약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기술 지원 실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 가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환경오염행위 시민 신고제도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면 국민신문고(인터넷), 전화(128)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고, 신고 내용이 사실로 확인돼 행정기관에서 고발 등 조치한 경우 최대 3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고재희 광주시 환경보전과장은 "불법 환경오염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와 단속을 강화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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