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추석 이후 미국 출장 재개 결정…"공장 건설 정상화 최선"
파이낸셜뉴스
2025.10.02 18:30
수정 : 2025.10.02 18:30기사원문
필수 인력 중심 미국 출장 단계적 재개
[파이낸셜뉴스] 미국 이민 당국의 단속으로 공장 건설에 차질을 빚어온 LG에너지솔루션이 추석 이후 미국 출장을 재개하기로 했다. 최근 한미 정부가 단기상용 비자인 B-1 비자와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로도 현지 장비 설치 등 업무를 가능하다고 확인한 데 따른 조치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일 공지를 통해 "추석 연휴 이후부터 필수 인력 중심의 미국 출장을 단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위해 △B-1 비자 중심 출장자 구성 △현지 법률 서비스 등 입국 지원 절차 강화 △출장자 업무 정당성 관련 증빙자료 구비 및 상시 패용 △법인별 현장 대응 책임자 지정, 외부 변호사 지원 등 전문 대응 체계 구축 등 조치를 시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안전한 출장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미국 내 공장 건설 및 운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 정부의 신속한 지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