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X김광규 '비서진', 3일 첫방…색다른 토크쇼 온다
뉴스1
2025.10.03 07:01
수정 : 2025.10.03 07:01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이서진과 김광규가 진행하는 토크쇼로 주목받은 '비서진'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특히 '비서진'은 이서진이 MC로 나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간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까칠한 캐릭터'로 주목받았던 이서진은 '비서진'에서도 '까칠한 수발러'가 된다. 다만 '까칠'과 '수발'이라는 두 키워드가 잘 어우러지지 않는 만큼, 스타들을 '수발'하며 보여줄 이서진의 '까칠한' 모습이 웃음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서진의 곁에는 '절친'인 배우 김광규가 함께 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김광규는 "부동산 중개 3년, 웨이터 1년, 영업사원 3.5년, 택시 기사 5년 경력까지… 이 모든 게 오늘을 위한 빌드업"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으며, 이서진과도 '절친 케미'를 보여줘 '비서진'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또한 오랜 시간 우정을 쌓아온 이서진과 김광규의 '티격태격 케미'도 눈길을 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두 사람은 촬영 중 서로에 대해 불만을 거침없이 표현하고, 티저 촬영을 하면서도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서로를 은근히 챙기며 차진 호흡을 예고했다. 이들의 관계성 역시 '비서진'의 웃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첫 회 게스트로는 대세 코미디언 이수지가 출연하며, 이어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출연 배우 장기용과 안은진, 최근 유튜버로 활약 중인 선우용여, 영화제에 참석한 엄지원 등이 '비서진'에 등장해 이서진과 김광규의 세심한 케어 속에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방송에 앞선 2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김정욱 PD는 "서진이 형을 자주 보는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어떤 토크 기술이 있는데 정형화된 토크쇼가 아니라 프라이빗한 상황에서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을 때 다른 사람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나오는 의외의 답변이 있다"라며 "('비서진'이) 두 분에게 너무 잘 맞는 포맷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비서진'의 매력에 대해 "이서진과 김광규의 케미가 좋다, 티격태격하지만 깊이 생각해 주는 건 서로밖에 없는 그런 모습들이 관전 포인트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녹화를 네 번 했지만 컨디션이 좋게 출근하신 적이 없다, 오후에 체력이 약해지면 스타분들이 이제 역수발을 들기 시작한다, 그렇게 모순되는 상황과 세대 차이에서 오는 재미가 있다"라고 설명하며 재미를 자신했다.
한편 '비서진'은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