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장 예약 현황’ 임시 홈페이지 운영...예약은 유선·수기

파이낸셜뉴스       2025.10.03 11:32   수정 : 2025.10.03 11:32기사원문
국정자원 화재 여파...e하늘장사정보시스템 중단 지속



[파이낸셜뉴스] 국정자원관리원 화재로 전국 화장장 예약 서비스가 중단되자 정부가 임시 홈페이지를 열어 예약 현황을 안내하기로 했다. 다만 예약 접수 자체는 유선·팩스 등 기존 방식으로 진행된다.

3일 보건복지부는 이날부터 전국 화장장 예약 현황을 제공하는 임시 홈페이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정보는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제공하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통합공지의 ‘화장예약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당일부터 사흘간의 예약 가능 여부를 ‘가능·불가·완료’ 형태로 표시하며, 최종 업데이트 시간도 함께 제시된다.

국정자원 화재로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의 화장장 예약 기능이 멈추면서 현재 예약은 유선 및 팩스를 통한 수기 접수 방식으로만 가능하다.
이번 임시 홈페이지는 화장장 예약 접수 현황 조회 기능만 제공하며, 실제 예약은 여전히 유선·수기 방식을 통해야 한다.

복지부는 우선 전국 단위 예약 현황을 제공한 뒤, 차후에는 화장장별 회차별 접수 현황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화장장 예약에 대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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