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민 중심 국정운영…복합 위기, 실용 해법으로 성과"
파이낸셜뉴스
2025.10.03 18:30
수정 : 2025.10.03 18:30기사원문
개천절 경축식 축사서 밝혀
일자리·교육·복지·금융 전 분야 ‘공정 기회’ 약속
[파이낸셜뉴스] .
김민석 국무총리는 3일 개천절 경축사에서 “국민주권정부는 국민 통합과 민생 회복에 힘쓰고,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정 사회를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김 총리 “건강한 사회 발전의 근본은 공정”이라며 “불공정과 특권으로 소수만 특혜를 누리는 시대는 끝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일자리, 교육, 복지, 금융 등 전 분야에서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청년·서민·사회적 약자가 정당한 기회를 누리도록 정부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통합과 경청의 정치도 언급했다. 김 총리는 “국민의 목소리를 널리 듣고, 다양한 생각을 아우르는 통합의 정치를 펼 것”이라고 했다.
복합 위기 대응도 주문했다. 그는 “전 세계가 기후·인구·지정학적 위기와 AI 대전환이라는 대혼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실용적 해법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끝으로 “위헌·위법한 계엄과 내란을 맞아 우리 국민은 법과 질서를 지키며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국민이 보여준 인본·상생·평화의 가치가 곧 홍익인간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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