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故 김새론 미성년 때 연애 재차 부인 "'성착취' 허위 프레임"
뉴스1
2025.10.05 08:52
수정 : 2025.10.05 08:52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김수현 측이 故 김새론의 미성년 시절 연애는 없었다고 재차 부인했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건의 발단 - 가세연의 만행'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2. 고인은 당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위 허위 입장문 초안을 외부에 발표할 생각이 애초에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이 허위 입장문이 당시에 그대로 발표되었다면 해당 사진이 2016년에 촬영한 것이라는 주장이 거짓임이 그 즉시 드러났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고 변호사는 이 거짓 입장문이 가세연에 의해 무고한 배우에 대한 중대한 사이버범죄에 사용되었다면서 이 입장문에는 명백한 오류가 포함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표적으로, 고인과 배우의 12살 나이 차이는 객관적인 불변의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위 허위 입장문 초안에는 '제 나이는 16살, 상대는 30살이었습니다'라고 기재해 그 자체로 모순된 사실을 적시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불변의 사실마저 각색하여 최대한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덧칠했습니다, 이것은 삼십 대의 남자가 현행 법령 및 사회 통념상 성적 자기결정 능력이 없다고 간주되는 아동(만 16세 미만)을 심리적으로 지배하고 성적으로 착취하였다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준비된 프로파간다였을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고 변호사는 "사건 초기부터 배우는 허위 프레임에 속은 대중으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고, 소속사와 배우가 아무리 객관적 사실로 반박해도 가세연의 날조와 가해 행위는 더욱 거세졌습니다"라고 했다.
또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고등학교 3학년이던 고인에게 보낸 단 한 통의 편지로는 당시 연인 교제의 증거가 될 수 없음이 너무나 명확합니다"라며 "'대선 직후 수천 장의 사진을 공개하겠다'는 그의 호언장담은 언론을 위축시켰고, 선거일(6월 3일) 이후 4개월이 지나도록 단 한 장의 사진조차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라고도 했다.
이어 "피해자(김수현)는 '진실규명은 필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우고 오직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선언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입증'에 대해 "도대체 피해자가 존재하지 않는 사실을 어디까지 입증해야 합니까?"라면서 "사이버범죄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습니다, 이선균 배우의 죽음이 남긴 슬픔과 먹먹함을 기억합니다, 이제는 그 고리를 끊어야 할 때입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진실을 밝히려는 피해자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지 마십시오, 피로감 호소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가세연' 같은 사회적 괴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부디 그들과 공범이 되지 마십시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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