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3' 우승 오죠갱 미나미, '쇼미12' 깜짝 지원…붐업 제대로
뉴스1
2025.10.06 07:31
수정 : 2025.10.06 07:31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 우승팀인 오죠갱에서 초록색 헤어스타일과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눈도장을 찍었던 미나미가 다시 한번 새로운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에는 댄서가 아닌 래퍼로서, 국내 대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2'에 깜짝 지원했다.
그는 일본의 한 거리에서 화려한 비주얼로 힙한 제스처와 수준급의 래핑을 선보였다. 댄서 미나미에서 더욱 발전한 모습이었다. 미나미는 영상을 올리며 "새로운 도전, 새로운 나를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와 함께 "랩 경험은 많지 않지만 지금부터 전력으로 임해 새로운 미나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댄서로서,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미나미의 '쇼미더머니12' 지원 영상은 올린 지 사흘 만에 3.7만의 좋아요를 받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지원 영상은 단순한 랩 시도가 아니라, 그가 가진 특유의 퍼포먼스를 결합해 확실한 차별점을 뒀다. 리듬에 맞춘 랩과 파워풀한 춤이 어우러지며, 미나미 특유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그대로 담아냈다.
미나미가 속한 오죠갱은 '스우파3'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초록색 머리로 눈길을 끈 미나미는 결승전까지 자신만의 개성을 잃지 않으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미나미의 이번 '쇼미더머니12' 지원은 오죠갱이 얻은 우승의 기세를 이어가면서도, 멤버 개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장하는 시도로 평가된다. 댄서로 실력을 입증하고 한국에 인지도를 높인 미나미가 래퍼로 도전장을 던진 것은 단순한 변신을 넘어, 아티스트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히려는 적극적인 시도로 보인다.
팬덤 반응은 뜨겁다. 인스타그램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랩을 하는 미나미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이 쏠리는 중이다. 같은 오죠갱 멤버 우와와 한국 댄서인 노제 역시 미나미의 도전에 응원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미나미의 '쇼미더머니12' 지원은 '스우파3' 우승을 발판으로, 댄서에서 아티스트로 한 단계 더 성장하려는 선언과 같다. 짧은 지원 영상만으로도 큰 호응을 얻은 그가 '새로운 도전, 새로운 나'라는 메시지를 실제 무대에서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된다.
한편 '쇼미더머니12'는 2022년 시즌11 종영 이후 약 3년 만에 부활한다. 프로듀서 라인업에는 지코·크러쉬, 그레이·로꼬, 제이통·허키 시바세키, 릴 모쉬핏·박재범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정확한 방송 날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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