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전 앞둔 축구 대표팀 팬 오픈 트레이닝 진행
뉴시스
2025.10.07 19:22
수정 : 2025.10.07 19:22기사원문
[서울=뉴시스]김선웅 하근수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팬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오는 10일 오후 8시 'FIFA 랭킹 6위' 브라질, 14일 오후 8시 'FIFA 랭킹 37위' 파라과이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소집 이틀 차 훈련은 유럽 리거를 포함한 완전체로 진행됐다.
26명의 태극전사는 오후 5시께 그라운드를 밟고 훈련에 돌입했다.
약 300명의 붉은악마가 태극전사를 응원하며 파이팅을 불어넣었다.
가벼운 러닝과 코디네이션 훈련 이후 선수들이 흩어졌다.
소속팀 경기를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LAFC),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 설영우(즈베즈다) 등은 회복에 집중했다.
손흥민과 이재성은 팬들 앞에서 트래핑을 주고받으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피곤했을 법하지만, 두 선수 모두 밝은 미소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강인과 설영우는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에 설치된 사이클로 몸을 풀었다.
네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는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뉘어 훈련을 소화했다.
부상이 우려됐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정상적으로 참가했다.
김민재는 조유민(샤르자) 등 동료 수비수들과 함께 스리백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축구대표팀은 8일 비공개 훈련과 9일 공식 훈련 이후 10일 브라질과 진검승부를 벌인다.
훈련에 앞서 '혼혈 파이터'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항상 정신적으로 준비가 돼 있다. 브라질과의 빅매치고, 유명한 선수도 많지만, 항상 즐기면서 어떻게 잘 준비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A매치 데뷔를 꿈꾸는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는 "브라질 선수들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선수들"이라며 "그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자 성장할 발판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mangusta@newsis.com, hatriker2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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