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팝가수 같아"…최연소 '초4' 이하윤 극찬
뉴스1
2025.10.08 05:30
수정 : 2025.10.08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우리들의 발라드' 최연소 참가자가 극찬 세례를 받았다.
최연소 참가자의 등장에 심사위원들이 놀라워했다.
선곡도 양파가 17세 나이에 부른 '애송이의 사랑'이었다. 심사위원이 "어떻게 이 노래를 부르게 됐나?"라며 궁금해했다. 이하윤 양이 "어머니가 양파 팬이다. 예전에 사인회 가서 사인받고 그랬는데, 그때 양파 언니가 엄마보다 조금 더 언니였다고 들었다. 노래를 잘해서 사람들이 좋아했다더라"라고 밝혔다. "어머니 나이가?"라는 차태현의 질문에는 "41세"라고 답했다.
차태현이 이어 "사랑 노래인데, 어린 나이에 이해가 됐나?"라고 물었다. 이하윤 양이 "솔직히 아직 남자 친구를 제대로 사귄 적 없어서 좀 어려웠는데, 그냥 '애송이니까 바보 같은 거겠지~' 하면서 생각하고 부른다"라며 속내를 고백했다.
드디어 노래가 시작됐고, 첫 소절부터 남다른 음색이 감탄을 자아냈다. 이하윤 양은 감기 기운이 있음에도 침착하게 노래를 이어갔다. 정확한 음정 등 재능을 뽐내면서 1절이 채 끝나기도 전에 100표를 넘으며 합격했다. 그가 "(감기 기운 있는데도) 이렇게 해주셔서, 솔직히 합격 못할 줄 알았다. 할 수 있을까 했는데 감사하다"라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들이 극찬했다. 차태현이 "여기 보는 분들이 다 같은 생각을 했을 거다. 1절 끝나기도 전에 합격한 걸 보면 다음 무대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무도 "확실히 기본기가 탄탄하다. 시원시원하게 고음 잘 올라가더라"라며 거들었다.
특히 정승환이 "지금 초등학교 4학년인데, 불안한 부분이 있어도 고음을 너무 잘 낸다"라면서 "후반부에 떨어지는 섹션이 있었는데, 정말 무슨 해외 팝가수처럼 정말 잘 해내는 포인트가 있었다. 재능에 너무 놀란 무대였다. 진짜 잘했다"라고 극찬했다.
이후에도 크러쉬가 "리듬감이 안정적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정성스럽게 박자도 놓치는 것 없이 깔끔하게 잘 소화했다"라고 호평했다. 정재형 또한 "가장 놀란 게 음정이 너무 정확하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만났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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