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마지막 날, 동해안 비 소식…귀경길 운전 조심

낮 최고기온 19~27도 미세먼지 전 권역 '좋음'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6일 오전, 추석 연휴를 맞아 경남 하동군 북천면 코스모스·메밀꽃 단지를 찾은 탐방객들이 가을비를 맞으며 꽃길을 걷고 있다. 이곳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방문객들의 발걸음은 이어지고 있다. 2025.10.06. [e-mail]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9일 목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며 강한 바람이 불 겠다.

귀경길 차량은 빗길 운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동해상과 남해 먼바다,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까지 부산·울산·경남동부 내륙,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강원 동해안·산지는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대구·경북(동해안·북동 산지 제외)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5~30㎜ ▲경북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5~10㎜ ▲부산·울산·경남동부 내륙·경북남부 동해안 5㎜ 미만 ▲제주도 5㎜ 미만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밤부터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는 차차 맑아지겠다.

부산·울산·경북남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15㎧ 안팎(강원산지 20㎧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동해 인근 해상, 제주도 인근 해상, 남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8~18㎧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을 하는 선박은 특히 유의해야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수원 23도, 춘천 21도, 강릉 20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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