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 83명 공개…LG 12명 최다 배출

뉴스1       2025.10.09 12:43   수정 : 2025.10.09 12:43기사원문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허구연 KBO 총재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올해 프로야구에서 포지션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골든글러브 후보가 공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후보를 발표했다.

골든글러브 후보는 총 83명이며, 포지션 별 10명만이 수상의 영예를 누린다.

골든글러브 후보 선정 기준은 투수의 경우 규정 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X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오른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⅔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과 관계없이 기준이 충족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단 타이틀 홀더에 한해 여러 포지션 출전으로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가 된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된다.

이와 같은 기준에 따라 투수 33명, 포수 7명, 1루수 6명, 2루수 5명, 3루수 6명, 유격수 8명, 외야수 16명, 지명타자 2명 등 총 83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가 12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다.


골든글러브 선정은 9일부터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로 이뤄진다.

기존에는 한국시리즈 종료 후 투표가 진행됐지만, 모든 후보가 공정하게 정규시즌 성적으로만 평가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투표 일정을 조정했다.

골든글러브 주인공은 오는 12월 9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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