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천여중, 부산 SW·AI교육 메카로 부활
파이낸셜뉴스
2025.10.09 18:21
수정 : 2025.10.09 18:21기사원문
日·中·캄보디아 등 해외서도 배우러 온다
4월 공식 개원 후 약 2만명 방문
학생·시민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9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인간 중심의 디지털 교육' 가치 실현을 목표로 7225㎡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설립된 SW·AI교육거점센터는 개원 이후 부산뿐만 아니라 국내 다른 시·도 교육청과 해외 교육기관의 벤치마킹 방문까지 잇따르고 있다.
이 곳은 방문객이 예술의 일부분이 되는 인터랙티브 아트체험 공간인 아트스페이스를 비롯해 디지털 역사체험 공간, SW·AI 원리를 익힐 수 있는 체험공간, 컴퓨팅 사고력 신장을 위한 다용도 교육실습 공간, AR·VR·MR·XR·메타버스 등 가상 현실에 대한 교육실습 공간 등을 두루 갖췄다.
센터 운영을 맡고 있는 부산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 따르면 올해 초 SW·AI교육거점센터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4월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이래 8월 말 기준 학생과 시민 1만 8376명이 방문했다.
센터의 혁신적인 교육 모델은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캄보디아 교원 연수단, 몽골 교장 연수단, 중국·일본·인도 청소년 예술 축제단 등 다양한 국가의 교육 관계자들이 센터를 방문해 우수한 교육 시설과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또 초등학생 대상 '여름방학 디지털 어드벤처', 중·고등학생의 심화 역량을 키우는 'SW·AI 프로젝트 동아리' 등 대표 프로그램들은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실제 디지털 전시·체험 프로그램의 만족도는 96.97%에 달하며 높은 교육적 효과를 입증했다.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