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안전관리체계 이행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10.09 06:00   수정 : 2025.10.09 19:08기사원문
중대재해 예방 활동에 주력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전국적으로 건설현장에서 잇따른 사망사고가 발생해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인천도시공사(iH)의 '중대재해 제로'를 위한 다양한 예방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iH에 따르면 iH는 검단신도시, 계양 테크노밸리 등 인천의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을 비롯해 산업단지 개발, 도시재생, 공공시설 운영 등 인천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iH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기 전부터 이미 안전관리체계를 정비해왔다.

안전관리 전담조직을 신설해 재난안전 관련 규정 등을 정비·제도화했으며 체계적인 사고이력을 관리하는 안전정보망을 구축했다. 안전보건기본계획에 따라 건설사업장에 대해 안전점검과 폭염·한파 등 계절적 요인을 고려한 분기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iH는 안전보건 확보 의무 사항을 반기마다 점검하기 위한 '안전보건 확보 의무사항 이행점검' 체계를 마련했다.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규정하는 반기 1회 이상 점검 등의 강행규정 외 안전보건 업무 전담조직 설치 및 안전예산 편성 등의 이행조치 규정도 반기마다 점검하고 있다.

건설사업장 현황을 상시 관리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분석 및 대처가 가능한 재해종합상황실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능형 CCTV(36대), 스마트안전모(12대), 드론(4대)을 연동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현장을 모니터링한다.

이 밖에 iH는 CEO, 각 본부장 및 안전관리실장이 현장의 건설공사 관계자와 실시간 화상회의로 온택트 안전점검회의, 안전간담회, 인천시 군·구 및 공사·공단과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재해를 예방하고 있다.

류윤기 iH 사장은 "경영 전반에 걸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문화 운동을 확산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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