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문학상에 헝가리 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뉴스1
2025.10.09 20:20
수정 : 2025.10.09 20:2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의 영예는 헝가리 소설가인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에게 돌아갔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한림원은 9일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가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상 공식 소셜미디어(X)에선 선정 이유에 대해 "종말론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다시금 증명해내는 강렬하고도 비전적인 작품 세계"라고 설명했다.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를 시작으로, '저항의 멜랑콜리', '서왕모의 강림', '라스트 울프' 등을 발표했으며, 지난 2015년에는 헝가리 작가 최초로 맨부커상(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강 작가가 지난해 아시아 여성으로서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후 올해 노벨문학상은 서구권 남성이 수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크리스너호르커이 라슬로는 호주 소설가 제럴드 머네인과 함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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