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출 확대 기대" 농심, 목표가↑-NH

파이낸셜뉴스       2025.10.10 08:50   수정 : 2025.10.10 08: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해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농심의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5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라면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했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 콜라보 제품을 출시해 내년 1·4분기까지 판매 예정이며 매출 규모는 500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결 매출액을 고려할 때 규모가 크지 않지만 그동안 다소 보수적인 행보를 보였던 마케팅 전략이 변화하기 시작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높은 해외 매출 성장률은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에 해당하는 만큼 4·4분기 해외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심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57억원, 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25% 증가했다. 올 한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5570억원, 184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4%, 12.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국내 매출액과 관련해서는 소비심리 개선 효과로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수요 개선이 확인되는 중"이라며 "해외 법인 매출액은 핵심 국가인 미국 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며 성장률이 확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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