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열어
파이낸셜뉴스
2025.10.10 14:00
수정 : 2025.10.10 16:46기사원문
매년 10월 10일, 올해로 20주년 맞아
'임산부 전담센터' 대전시 대통령 표창
[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제20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10일 개최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응원하는 의미로 매년 10월 10일을 임산부의 날로 정했다.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임산부와 가족, 임신·출산 친화 정책 확산에 힘쓴 유공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 주제는 '미래를 품은 아름다운 당신'이다.
올해 대통령 표창은 대전광역시가 수상했다. 대전시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를 비전으로 다양한 임산부 지원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임산부 전담센터를 설치해 원스톱 맞춤형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료기관 연계 네트워크 구축 등에 노력했다. 임산부를 위한 각종 인프라 확충, 우대정책 활성화로 출산과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데 기여했다.
모자보건 사업과 난임 지원을 확대하는 등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 등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산부의 안전한 약물복용을 주제로 한 특강과 방송인 정주리의 토크콘서트도 함께 열렸다.
보건복지부와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5월 체결한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 업무협약에 따라 기념행사에 참석한 임산부, 가족에게 맞춤 제작된 텀블러와 푸드가 제공됐다. 온라인에서는 임신·출산정보 애플리케이션 '아이마중' 이용 임산부를 대상으로 음료 쿠폰(카페인 없는 음료 포함)을 선물하는 이벤트가 12월까지 진행 중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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