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빈집 리모델링해 임대주택 시범 사업
파이낸셜뉴스
2025.10.10 13:44
수정 : 2025.10.10 13:44기사원문
리모델링 후 5년 동안 가구당 매월 임대료 최대 10만원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동구가 도심 내 빈집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시채움 빈집 리모델링'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10일 울산 동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빈집으로 방치된 단독 주택 한 채를 리모델링해 외국인(근로자·대학생), 저소득층과 장애인, 신혼부부, 청년 등 주거 취약 계층에게 임대주택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은 단독주택이다.
동구는 빈집 상태, 접근성, 편의성 등을 고려하여 대상 주택을 선정하고 빈집 소유자와 협약 체결 후 리모델링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 입주 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동구청 건축주택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를 하면 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내년엔 더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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