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나면 좋겠어" 최우식·정소민의 달콤 로맨스 '우주메리미'(종합)

뉴스1       2025.10.10 15:03   수정 : 2025.10.10 15:03기사원문

배우 최우식과 정소민(오른쪽)이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금토 드라마 ‘우주메리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차지하기 위해 90일간의 위장 결혼을 시작한 김우주(최우식 분)와 유메리(정소민 분)의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배나라(왼쪽부터)와 신슬기, 최우식, 정소민, 서범준이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금토 드라마 ‘우주메리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차지하기 위해 90일간의 위장 결혼을 시작한 김우주(최우식 분)와 유메리(정소민 분)의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2025.10.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우주메리미' 최우식 정소민의 위장 결혼 생활이 시작된다.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에 위치한 SBS 사옥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극본 이하나/ 연출 송현욱, 황인혁)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최우식, 정소민, 배나라, 신슬기, 서범준과 송현욱 감독이 참석했다.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위장 신혼부부의 로맨스가 설렘을 자아낼 예정이다.

최우식은 극 중 대한민국 최초의 제과점 명순당의 4대 독자 김우주 역을 맡았으며, 정소민은 가짜 남편을 구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 예비신부 유메리 역을 연기한다. 배나라는 위장 신혼부부 우주메리의 감시자 백상현 역을, 신슬기는 우주의 소울메이트이자 짝사랑 전문 윤진경 역을, 서범준은 적반하장의 끝판왕인 메리의 전 약혼자 김우주 역을 맡았다.

이날 송현욱 감독은 자신이 연출을 맡고, 오는 26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KBS 2TV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과 신작 '우주메리미'가 잠시 겹치기 방송이 되는 것에 대해 "저도 난감하기도 하고 저도 무엇을 봐야할지 모르겠다"라며 "하지만 지금도 촬영을 하고 있고편집을 하고 있는 '우주메리미'가 더욱더 손에서 못 놓고 있는 작품인 것 같다, 두 작품이 장르도 다르고 배우들의 연령대가 다르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골라먹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송 감독은 그간 위장결혼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이 나왔던 가운데, '우주메리미'가 가지는 차별점에 대해 "로그라인만 보면 굉장히 익숙할 수 있고 스토리가 다 나온 것 같은 느낌도 드실 수 있다"라며 "하지만 그 속에서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나가고 관계를 풀어 나갈지가 관전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명백한 이야기를 12회 동안 어떻게 끌어갈 것인가를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배우들은 '우주메리미'의 매력포인트에 대해서 소개헀다.. 최우식은 정소민과의 호흡에 대해 "제가 다양한 분들과 연기를 했지만 이번에 연기적으로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또 한 번 같이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정소민은 최우식에 대해 "뭘 쳐도 기가 막히게 받아주는 배우"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신슬기 또한 "어떻게 연기해도 받아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연기를 하는 게 너무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최우식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그간의 작품들 가운데 가장 돈이 많은 역할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그는 "(그간 맡은 캐릭터 중) 가장 돈이 많다"라며 "항상 돈이 부족하고 쫓기고 하다가 이번에 차도 좋은 거 타고 예쁜 곳에서 잠도 많이 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목표 시청률 15%다. 송현욱 감독은 "15%가 넘으면 최우식, 정소민이 함께 나오는 다음 작품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우주메리미'는 이날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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