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날들' 정일우, 제안 수락 후 흔들린 눈빛…정인선은 몰랐다
뉴스1
2025.10.11 20:48
수정 : 2025.10.11 20:48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화려한 날들' 정일우가 동업이 끝나고 같은 사무실에서 일을 하는 제안을 받아들이며 숨길 수 없는 감정을 보였다. 하지만 정인선은 그 마음을 모른 채 덤덤히 답했고, 두 사람 사이에는 알 수 없는 긴장감이 흘렀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는 이지혁(정일우 분)과 지은오(정인선 분)가 제안을 두고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혁은 "먼저 얘기할게요, 어제 현수 선배 제안 나는 하려고 해요 지금 나에게 딱 필요한 시점이기도 해서"라며 진심을 내비쳤다. 말끝을 흐린 그는 시선을 피하며 복잡한 감정을 숨겼다.
지은오는 "저도요 저도 한다고요, 동업이 끝나도 안으로 통하는 문 막고 출입구만 만들면 되니까요"라며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이지혁은 "많이 생각했네요, 찢어질 때 경우까지 그러니까 나랑 같은 건물에서 일할 생각이라는 거죠?"라고 물었고, 지은오는 "안 될 이유 있어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 짧은 대화 속에서도 이지혁의 눈빛에는 복잡한 감정이 스쳤다. 지은오가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는 순간, 이지혁은 갈 곳 잃은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보다 "빨리 가야겠다"며 자리를 피했다.
지은오가 그의 팔을 붙잡자, 이지혁은 숨길 수 없는 마음에 잠시 멈춰 섰다. 지은오는 그저 동료로서의 행동이었지만, 이지혁의 마음은 이미 숨길 수 없는 티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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