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서 음식 사면 맥주 서비스’ 부산 반여2동 시장, ‘반·할·맥 축제’
파이낸셜뉴스
2025.10.12 10:50
수정 : 2025.10.12 10: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 반여2동 시장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먹거리 축제 ‘반·할·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국적인 소비 위축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시장 상인회와 해운대구가 함께 마련한 행사다.
축제 기간, 시장 방문객들은 1인당 5000원 할인권 2장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오후 5시부터는 야시장이 열린다. 야시장에서 5000원 이상 음식을 구매한 사람들에게 전원 맥주 1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부대행사로는 상인회 요리경연대회, 맥주 소믈리에 대회, 맥주왕 대회, 반여 할매할매 음악 다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또 동명대학교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단에서는 반여동 젊음의 거리에서 레트로 포토존, 프리마켓 등 젊은 층을 겨냥한 코너도 연다. 반여2동 행정복지센터는 추억의 달고나 뽑기, 즉석 사진 촬영, 양말목·커피박 키링 만들기, 무료 팝콘 제공 등으로 행사를 채워나간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반여2동 시장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고객층을 유치해 침체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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