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미술시장 파워 20인에 홍라희 리움 명예관장·방탄 RM 등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10.12 20:07   수정 : 2025.10.12 20: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 미술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 20명에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 등이 선정됐다.

12일 파라다이스문화재단과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매년 발간하는 '코리아 아트마켓 2025' 보고서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 미술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인물 20명을 선정했다.

보고서는 파워 20인에 이름을 올린 홍 명예관장에 대해 "삼성가의 일원이자 안목 있는 컬렉터로 평가받는다"며 "국내외 주요 작품을 수집하며 한국 미술계의 지형을 형성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RM에 대해서도 "열정적인 미술 컬렉터이자 문화 인플루언서"라며 "국내외 미술관과 현대미술 전시를 자주 방문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험을 공유하며 대중의 미술 관심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작가 중에서는 이배와 서도호, 양혜규, 김아영이 선정됐다. 보고서는 이배에 대해 "'제2의 이우환'으로 불리며 한국 미술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작가"라고 평가했으며 서도호에 대해서는 "천과 종이를 활용한 작업으로 주거, 공간, 정체성, 이동성을 탐구한다"고 소개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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