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터폴과 캄보디아 한국인 사망 합동회의…스캠범죄 대책 마련

뉴스1       2025.10.13 07:59   수정 : 2025.10.13 09:00기사원문

경찰청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경찰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한국 국민에 대한 납치·감금 등의 범죄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방안 마련에 나선다.

경찰은 13일 오후 경찰청 국제협력관 주관으로 국제공조담당관, 국가수사본부, 해외 경찰주재관, 인터폴 사무총국 등이 참여하는 캄보디아 범죄 피해 공동대응팀 합동 영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캄보디아에서는 '고수익 알바'를 미끼로 한국인들을 유인해 납치, 감금하고 범죄조직 활동에 강제로 가담시키는 유형의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한국인 대학생 박 모 씨(22)가 현지 범죄조직에 의해 고문을 당하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캄보디아를 포함해 동남아 지역 내 한국민의 안전과 국제 치안 질서가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이번 회의를 통해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 발생한 관련 사건 등을 공유하고 최근 일어난 대학생 사망사건에 대한 부검 등 현지 조사 관련 사항이 논의될 예정이다.

더불어 경찰은 동남아 범죄조직 대응을 위해 국내·외 유관 기능 간 합동 대응 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를 바탕으로 경찰은 동남아 스캠단지 대응 및 한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집중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 대응 및 국제공조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사망한 박 씨의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캄보디아 현지를 방문해 부검을 추진하는 방안을 현지 당국과 협의 중이다.

특히 경찰은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수사 공조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의 캄보디아 방문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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